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카사 아커만 (문단 편집) === [[엘런 예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ikasa EP08.gif|width=100%]]}}}|| > 나에게는… 이 세계에 돌아갈 장소가 있다.[br]엘런… '''네가 있으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미카사에게 친부모가 살해당한 뒤 살아갈 기력을 잃은 자신에게 살아갈 의지를 주고, 부모의 원수를 갚아준 은인이자, 거인의 습격 이후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다. 때문에 미카사는 엘런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기에 엘런은 오히려 항상 미카사에게 도움받는다는 약간의 열등감마저 가지고 있다. 정작 미카사는 엘런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이지만. 그 외에도 사소한 부분에서 미카사가 엘런을 챙겨주기도 한다. 엘런에게 옷을 덮어준다든가, 옆에서 간호하는 것도 미카사다. 가끔 엘런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주먹싸움에 휘말리면 때리거나 힘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반대로 엘런은 미카사의 그러한 행동을 엄마나 누나가 참견하는 것처럼 여겨 꺼릴 때도 있다. 항상 냉정하고 침착한 미카사가 엘런과 관계된 일이면 감정적이 된다. 엘런이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평소답지 않게 동요해서 가스를 다 쓰고 떨어졌고, 엘런이 살아있는 걸 확인했을 때는 작중 최초로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작중에서 엘런을 납치하려는 세력과 맞설 때 미카사는 분노를 넘어선 살의를 보이며 이성을 잃기도 한다. 이럴 경우 동기들 중에서는 소꿉친구인 아르민이나 무력과 지성 양면으로 미카사의 상위 호환이자 미카사가 상관으로 대우해 주는 리바이 말고는 아무도 미카사를 말릴 수 없으며 상관들조차 미카사를 납득시킬 만한 말솜씨가 없으면 제어하기가 힘들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여성형 거인이 엘런을 납치했을 때는, 엘런만 구해서 탈출한다는 작전 목표를 망각하고 여성형 거인을 죽여서라도 엘런을 되찾으려 했다.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엘런을 납치했을 때에도 그들을 죽이려 했었고 유미르와 크리스타가 방해가 되자 그 둘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했다. 엘런을 짊어 멘 베르톨트한테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서 미카사의 칼이 베르톨트와 엘런의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이를 보면 미카사의 엘런을 구하려는 의지가 도리어 엘런을 위험에 빠트리게 될 정도로 과하게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니와 싸우는 것을 망설이는 엘런을 대할 때의 태도[* 혹시 애니를 향한 특별한 감정이 애니와의 전투를 방해하는 것이냐며 엘런을 매서운 눈빛으로 추궁한다.]를 보면 [[얀데레]] 속성도 있는 것 같다. 이처럼 엘런에 대한 광기로 해석할 여지를 자아낼 만큼 지나치다시피 한 애정이 있다. ...그러나 112화에서 엘런이 미카사의 이런 광적인 관심에 대해 말해줬는데, '''사실 아커만 가문은 주인을 맹목적으로 지키도록 설계되어 있었으며 미카사가 처음 힘을 각성했을 당시 엘런을 무의식적으로 주인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엘런에게 그렇게 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래의 자아가 그 강제적인 호위 명령에 저항할 때에는 돌발성 두통을 겪는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그동안 미카사는 종종 돌발성 두통을 겪는 장면이 있었고 바로 얼마 전 미카사가 민중에게 허락 없이 정보를 누설한 죄로 감옥에 가있는 신병을 찾아갔을 때도 엘런이 어렸을 적 자신의 가족을 해친 강도들을 난도질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심한 두통을 겪었다. '''즉, 미카사 본래의 자아는 지금의 엘런에 전념하는 미카사를 거부한단 것.''' 그와 동시에 엘런은 미카사를 그동안 아커만의 피의 본능에 노예처럼 사로잡혀 왔다며 평가했고 '''그런 너를 어릴 때부터 쭉 싫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30화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사실 그런 본능은 없다는 게 밝혀졌다.''' 엘런과 지크와의 대화에서 아커만 일족에게 목숨의 위기에 각성하는 특징은 있지만 주군을 정하고 무조건적으로 지키는 습성은 밝혀진 게 없다고 한다. '''즉, 미카사가 엘런을 지키려는 행동은 엄연히 순수한 본인의 의지.'''[* 이에 대해서 지크는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거인도 비틀어 죽일 수 있을 만큼 너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카사가 자신의 죽음 때문에 상처받을 것을 생각해서 일부러 지어내고 모진 말을 해 정을 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139화에서 실제로는 엘런도 미카사를 굉장히 좋아했고 이성적 호감도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아르민이 '''미카사는 분명 너 같은 녀석은 잊고, 좋은 남자를 만날 거야.'''라고 말하자, 울면서 '''그런 건 싫어! 미카사에게 남자가 생기다니..! 평생 나만 사랑해 줬으면 좋겠어! 내가 죽은 후에도... 10년 정도는 질질 끌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본심을 밝힌다. 굉장히 어처구니없는 엘런의 모습에 분노해 있던 아르민조차 당황해서 한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 미카사의 입장에서 보면 유일한 가족이자, 소중한 친구이면서, 짝사랑하는 감정을 품고 있는 남성에게 버림받고 무참히 외면당하는 격이다. 사실상 가족이나 다름없이 자란 두 사람의 관계를 완전히 파탄 내버리고 일방적으로 의절 선언을 받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미카사는 내가 엘런을 사랑했었던 건 순전히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며 엘런이 인신매매범으로부터 자신을 구해 주고 상냥함을 베풀어서라고 반박하려 하지만 "난 단 한 순간도 날 일말의 의심 없이 쫓아다니고 노예와 가축처럼 따르기만 하는 미카사를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했다."고 냉담하게 받아치는 엘런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 갈수록 동료들과 상관들을 등지고 이제는 목적을 위해 민간인의 생명까지 당연하다는 듯이 짓밟을 정도로 더 이상 과거가 아닌 모습으로 변하는 엘런을 아르민과 더불어 끝까지 신뢰를 놓지 않고 이해해 주려 노력했지만 그마저도 자신을 부정하고 비난한 엘런에 의해 의미를 잃어버렸다.[* 헌데 엘런은 저렇게 폭언을 뱉어놓고 기억을 뒤질 때 미카사에 대한 기억이 중앙에 있고 나중에 후회하는 면도 보인다. 어쩌면 학살을 벌이러 가는 자신 옆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미카사를 때어놓으려고 일부러 모진 말을 했을 수도 있다.] 그 때문에 112화를 기점으로 미카사는 자기 자신과 엘런에 대해서 이제껏 없었던 고뇌를 하게 되었다. 가장 슬프고 힘든 순간이겠지만 미카사에게도 독립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항상 엘런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며 지나친 애정을 쏟아부었던 미카사가 자신의 출신과 연관된 비밀, 이제까지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앞으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포석이 될 수 있기 때문.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자유'''를 항해 한 걸음 나아가 그것을 쟁취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워낙 정이 깊어서인지 130화 이후엔 분명 쓰러트려야 할 적인 시조의 거인 엘런을 죽이자는 뜻에는 여전히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138화, 엘런이 기어이 죽지 않은 상태로 땅울림을 지속하려 하고, 미카사는 결단을 내린다. '''엘런을 죽이기로.''' 엘런이 전에 말한 "내가 죽으면, 너는 내가 준 머플러를 버려줘. 너는 오래 살 수 있으니까, 나를 잊고 자유로워져."라는 말에, 머플러를 다시 매며 "미안, 못 해"라며 스스로 답을 내리고[* 꿈인지, 회상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4년 뒤에 죽는 엘런이 말한 자신을 잊고 자유로워지라는 말에 미카사 나름의 대답이자 미카사의 엘런에 대한 의존에서의 독립이라고 볼 수 있다.] 거인화한 엘런의 입에 들어가 '''엘런을 참수하고''' 키스한다. 139화에서는 엘런이 어릴 적 자주 잠들던 시간시나 구의 언덕에 있는 나무 아래에 엘런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비석을 세웠다. 결국 엘런을 못 잊은 채 그의 비석을 쓰다듬고 여전히 엘런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고, 단행본에서 추가된 후일담에서도 생을 마감할 때까지도 엘런이 둘러준 스카프를 목에 두른 채 잠드는 모습[* 어린 시절부터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몸은 엘런과 이별했어도 마음만은 항상 엘런을 향했다고 볼 수 있다.]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kKkavu.jpg|width=100%]]}}}|| ||<-2> 원작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pxxJE0.jp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vGyjfGW.jpg|width=100%]]}}}|| ||<-2> TVA || 정말로 흔치 않게 '''홍조'''를 띠는 장면이 있는데, 이안 디트리히 반장이 미카사에게 자유롭게 움직이는 게 실력을 발휘하기 좋을 거라고 하며, 그 이유가 '''[[엘런 예거|연인]]'''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자 짓는 표정이다. 다만 저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미카사는 평소에는 엘런에게 애정을 표하긴 해도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없으며, 자신의 마음을 표해야 할 상황에서는 솔직히 말하지 못한다. 엘런이 미카사에게 '나는 너에게 뭐지?'라고 물었을 때도 홍조를 띠며 '가족'이라고 답한 게 그 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